평강과 온달

올해는 감이 몇개 안달렸습니다 해걸이를 하는건지, 봄에 감꽃도 한참 늦게 좀 피더니 수정이 잘 안되었는지,,, 하나씩 전지 가위로 정성 스럽게 따서 모았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나왔습니다 120개 정도 나왔습니다

3년생 땅두릅 덩어리를 준비하고 줄기를 실톱으로 짧게 자르고 화분의 1/3지점 까지 흙으로 채운후 뿌리넣고 , 다시 흙으로 채웠습니다 거실 서쪽 창가에 자리를 잡아 두었습니다 하루에 일조량은 3~4시간 밖에 안되는 자리 입니다 그래도 바깥 보다는 덜추운 자리 이기에 화분으로 했을때 최악의 장소..

지난해는 효소를 담았는데, 올해는 항아리도 부족하고 여러 여건으로 인하여 모두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요것은 1년생 땅두릅 종근 입니다 원 뿌리가 볼펜 만한것은 제외 시키고 새끼 손가락 이상 약지 이상 되는 것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요것은 2년생입니다 일단 줄기가 2~3개 되구요 원 뿌리 굵기가 엄지 손가락 두개 합해 놓은것만 하지요 당연 눈도 많구요 요것은 3년생 입니다 무조건 세월만 간다고 이..

남들보다 한참 비싼 나의 호박 고구마 비싸다 싸다 하여도 지난해보다 5천원 내려서 받았구요 오늘로서 모두 나갔습니다 이젠 파지(하픔: 손가락 만하고, 좀큰것은 부러지고 찍힌것) 몇박스정도 남았을 뿐입니다 내 고구마 사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년생 땅두릅은 씨앗을 익을려고 안간힘을 쓰고 1년생 땅두릅은 무성하기를 한창 입니다 꽃대도 펼치고,,팍팍 잘라서 효소를 담아야 하는데 여건이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오전에 부추 씨앗 받아놓고 또 고구마 다듬기 작업을 했습니다 평강님은 결혼식에 축가 불러주러 가고 혼자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다듬었습니다 오전9시 부터 오후 4시까지 다듬어서 포장한것이 10키로짜리 9박스 작업해 놓은것은 차광막 씌운 하우스안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부추 씨앗 받기가 좀 늦어서 씨앗이 많이 떨어졌네요 낫으로 이렇게 베어 담았습니다 씨앗 수확후 모습 잘라온 씨앗은 햇볕에 널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통째로 튀겼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세요~

바삭 바삭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