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과 온달

만년설님의 농장에서 도착한 호박 고구마입니다. 이렇게 채를 썰구요 한주먹 집어넣어서 튀겨냅니다 요렇게노릇노릇하게 맛탕입니다.먹다남은 찌꺼기 꿀을 넣어서 버무려야겠지요. 시원한 오미자 엑기스차와 함께 아이들의 간식이 완성되었습니다.아침마다 변비로 학교를 지각하는 울아들...호박고..

일없시유~~ 아니지 나 한가~~해유... 글고 있는데 휘리릭~ 흐미 요거이 뭐여? 장작인동 알았구만요 믄 말 하려고 요럴까 싶지유? 택배가 왔는디 아! 글씨 두릅이 왔시요 뭐 미리 사진으로 눈요기 해서리 대충 씨알이 굵것다 허긴 했지라.. 글믄 요 잡것들 형상함 귀경해 볼라우~~ 애덜은 가라~~~ 힙 사이즈 ..

마당에서 폴딱 폴딱 뛰는 소리가 나서 냅다 고개 내밀고 봤더니 아 향기가 진동하는디... 안 보고도 알것든디요 음미 냄새 쥑인다~~~~ 뉘신지는 모르것지만 마이 허무하시답니다^^* 박스를 열어 젖히니까 야가 먼저 고개 디미네요..까꿍~~~(죄없이 따라온 넘이야요) 고개 디밀던 아그는 추방허고...흠마....

만년설님께서 이틀전에 부추 사진으로 사람을 고문하기에 어거지 부려서 주문했더니 생물이라고 왕~~빨리도 날아 왔네요 박스를 열어 보니 이렇게나 싱싱한 부추와 덤으로 주신 봄동이 이쁘게 앉아 있지 뭡니까 다섯단이랍니다 요걸로 부추전도 해먹고 겉절이도 해먹고 소박이에도 넣구...음.. 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