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맏이 사상으로 7남매중 맏이만 특별 대우하고
나머지들은 주워온 자식모양 먹는것 입는것
모든 면에서 확연히 차별 대우에 편애 하셨다
내가 중학교 사춘기에 들어가고
사회과목 종교와 미신을 배우고 난후
난 무신론자가 되었고
어머니는 신기를 받아서 모셨다
그러면서 얘기만하면 갈등과 싸움이였다
특히나 자식 편애주의를 따지고 묻기 시작했다
어머니 결론은 맏이는 부모 맞잡이요
장차 부모 제사를 모시기 때문 이라고 했다
그 말씀에 받아서 말씀 드린것은
난 그럼 나중에 부모 제사 안지내겠다고 했다
그결과 형님은 안하무인식으로크고
생활하고 동생들 관리를 자기의것으로
삼다가.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자라서 일찍 사망의 길로 가게 되었다
말 그대로 난 부모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 삶을
살게 되었다
제가 고2때 어머니는 간경화 복수로
안동병원 대구병원 다돌아 입원하고
전답은 병원비로 다날아가고
세상을 떠나셨다
난 날개 한쪽이 꺾인 어린새같음을 느끼고
이젠 대학도 꿈도 포기해야했고
진학반에서 취업반으로 옮기고
이제 스스로 모든것을 책임지고
해결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더욱더 굳어져갔다
고3늦가을 드디어 서울로 실습을 나가고
이듬해 그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하루일을 마치고 늦은밤 일기를 쓸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나고. 서럽고 외로와
이불을 덮어 쓰고. 어머니 부르면서 울었다
어느날밤 꿈에 드디어 어머니는 임종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꿈이지만 현실처럼 꿈은 이어져갔다
어머니는 안방에 누워서
비스듬히 몸을 내무릅위에 두시고
난 오른팔로 목부분을 감싸안고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갑자기 어머니가 눈을 뜨는데 똥그랗게 크게 뜨고
입술은 다물어져 있는데
돈~돈~돈~소리가 울려 퍼졌다
주의에 형제며 가족들이 둘러 있었는데
난 소리치며
형님 돈 가져 오세요 그러자
형님은 하얀 광목 큰자루에 담겨져있는
동전 한자루를 가져 오셨고
어머니는 손으로 허리 옆에 차고 계시던
복주머니 끈을 풀어 벌리셨다
동전이 복주머니 속으로 촤르르 쏟아져 들어갔다
복주머니가 반도 안찼다
난 형님보고 또 가져오라고했고
또 쏟아 부었다
복주머니가 반정도 찼는데
이제 돈이 없다
어머니 이제 돈이 없어요
그러자 됐다 하시면서
복주머니 끈을 묶으셨다
그러면서 꿈을 깼다
저 세상으로 가는길에
정말 노자 돈이 필요 했을까?
그뒤로 난 돈 모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