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김장

만년설/정리맨 2007. 12. 4. 19:51

 

우리는 해마다 알찬 통배추로 김장을 하는게 아니라

속없는 퍼드럭 배추로 김장을 합니다

왜냐하면 비료 농약을 안하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심어도 배추가 이렇게 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속찬 배추 입니다

정말 고소 합니다

 

 

이렇게 속이 찬것들부터 모아놓고

 

 

어제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오늘 물에 씻어서 이제 양념 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쪽파도 다듬었습니다

 

 

마늘도 준비하고 또 절구로 찧었습니다

 

 

이제 무우를 채 썰고 있습니다

 

 

갖가지 양념에 부을 고추가루양념(고추가루,갈치 잡어 젓갈,새우젓,효소)

 

 

하우스안 모퉁이에 혼자 말없이 자라던 갓도 뽑아와서 사용 합니다

 

 

이제 각가지 재료에 고추가루 양념을 붓고 버무립니다

 

 

아주 맛나게 잘 버무려 졌습니다

 

 

김치에 함께 넣을 무우 입니다

 

 

평강님 김치속을 넣을 동안 난 편안하게 쉬면서

노란 속을 가지고 수육을 보쌈 합니다

 

평강님이 김치속을 잘 넣고 있습니다

 

 

이제 김치 같습니다

 

 

남은 양념으로

 

 

무우를 버무려 잠시 재웠다가

김치와 함께 김장 비닐팩에 차곡 차곡 담아서 모두 김장 통으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