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반송봉투 정리(땅두릅씨앗 발송 준비)

만년설/정리맨 2007. 11. 24. 16:11

 

어제밤에 비가 많이와서 오늘은 밭일을 하기에 불편하여

오전에 작은 하우스 비닐 찢어진것 여기 저기 박스 태이프로 비닐 조각 맞추어 붙이고

닭장도 찬바람 들지않게 정리하고

 

오후엔 땅두릅씨앗 발송 준비를 하였습니다

봉투를 뜯어서 반송봉투를 꺼내면서 즐겁게 기쁘게 씨앗을 넣었습니다

재중해주신 녹차를 끓여 마시며,편지를 읽으며,시집도 있고,,,빨간 배추잎도 있고 ㅎㅎㅎ

감사한 마음을 모두 받았습니다

우표,지퍼백도 여러분께서 많이 넣어 주셔서 모자람 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정리를 마쳤습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날 우체국에 나가서 발송 할겁니다

잘 받으셔서 땅두릅 키우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라면서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간단히 적어 드리겠습니다

땅두릅 씨앗 파종은 2월중순에서 말경에 하우스 안에 모판 두둑을 만들고

줄뿌림한후 흙을 살짝 덮어주고

매일마다 물을 주어서 흙이 마르지 않게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맞춰 주시면

20~25일 사이에 싹이 올라 옵니다.

 

모종을 기르는 동안도 계속 물을 주어야 하며 냉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4월 말경부터 5월 중순경에 밭에 옮겨 심기를 합니다

이랑이나 두둑을 검정 비닐로 멀칭하고 30센티 간격으로 1~2포기씩 심습니다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면 살리기 힘듭니다) (아직 포트 작업은 성공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난후에 헛골을 검정 비닐로 모두 멀칭해 버립니다(잡초 때문에)

 

싹을 틔우면 60% 성공이고, 밭에 정식하여 살리면 70%,

7월말까지 잡초를 이기고 살아 남으면 80%

침수피해 받으면 뿌리가 썩고 죽어 버립니다 90%

차후 나머지 기타 관리 10%

 

씨앗 발아부터 어릴때는 상당히 키우기 힘드나

이렇게 8개월만 고생하면 그다음은 아주 강한 땅두릅이 됩니다

어떤 작물보다 기후 토질 병해에 강합니다

 

 

 

 

 

'[이야기] >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0) 2007.12.04
어제 대접받은 점심  (0) 2007.11.30
어제 오늘 한일들,,,  (0) 2007.11.23
울릉도에서 집으로 오는날 5부  (0) 2007.11.16
울릉도해안 유람 4부  (0)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