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울릉도에서 집으로 오는날 5부

만년설/정리맨 2007. 11. 16. 20:39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챙겼습니다

모두 차에다가 실어놓고 퇴실 하였습니다

 

 

아침은 오징어 하얀 내장탕으로 먹었습니다 

첨 먹어보는것인데 산뜻하고 시원한게 아침국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저동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는데,,,방파제로 갔습니다

 

 

 

여기 앉아서 낚시하고 싶은데,,,

다음엔 꼭 여기서 오래도록 낚시 할겁니다

 

 

 

확트인바다 날으는 갈매기 앉아서 쉬는 갈매기

 

 

사진 몇장찍고 한참을 걷다가

 

 

이쁜척 해봐~~

솔직해 평가 해보세요, 누가 이뿌나요

개성도 반대인데 한번 어떨지 알아맞춰 보세요^*^

 

 

봉래폭포를 오르기로 했다

 

 

철없는 애들도 웃으며 우리를 반기고,,,

 

 

자연 에어컨 이라해서 구멍을 찾아서 손을 대어 보았더니 정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나옵디다 

 

 

조금 올라가다가 평강은 벤취에 앉혀놓고 나머지 일행만 걸어서 산보를 즐겼다

맑은공기 숲을 즐기면서

 

 

 

새 색시 화장 한듯하네요

 

 

단풍을 찍으면서

 

 

마냥 여유롭게 올랐다

 

 

시원한 물줄기가 길게도 �아지고 있었다

 

아부지 물 받아 주세요

 

 

여기서도 내눈엔 땅두릅이 보인다(사진 중안 부분 노란색을 띤 큰입)

폭포를 내려오니

선녀가 내려와 기다리고 있었다

 

 

함께 차를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엔 오징어 노란 내장탕,,,시레기와 끓인것이 구수하면서 담백했습니다

  

마지막 헤어질때쯤에 챙겨주신 해산물들..,

 

 

울릉도 왕새우,홍합.

 

 

산채 마역취,

부지갱이 삼나물 말린것,

 

 

더덕 ,

 

 

호박빵,오징어,등등

 

 

큰박스로 포장하여

배에까지 올려주고 빠이 하고 나오는데

바다도 장판처럼 잔잔하고 넘어가는 노을도 여행을 마치는것 같다

포항에 도착할때쯤은 어둠이 깔렸고 도시의 불빛들이 복잡한 세상을 밝힌다

 

모든짐을 차에 옮겨싣고서

대구로 달리고 또 88을 달리고  대진고속도로를 달려서 장수에서 빠져서 마이산을 넘어

전주로 군산으로 들어가 장인어른 내려 드리고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홍성 톨게이트로 나와서

안면도로 달려 집에 도착하니 11월10일 새벽 2시

냉동실에 들어갈것만 챙겨넣고 그냥 씻고 잤다

 

아무리 구경이 좋아도 내 등짝이 제일 편한곳은 내집뿐이리~~

푹 한숨자고 오후부터 집정리를 마치고 여독을 풀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바쁜일들 미루어진 일들 일주일 동안, 대충 정리하고

 

오늘 11월 16일 다시 군산으로 달려가 장인 어른과 또 남은 이삿짐을 한차 싣고서

달려 올라와 정리해놓고

셋이서 저녁을 울릉도에서 준것들로 먹고,,,

 

 

후식으로 김해에서 올려보내준  단감으로

아름다운 시간을 즐기며

여행기를 끝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