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과 온달

수세미 줄기를 1미터정도 부분에 자르고 병에 꼿았습니다 내일 아침엔 수거하여 모아서 거름망으로 거른후에 포장병에 담습니다 여기 저기 풀숲에 숨은 병들이 모두 한두방울씩 모으고 있습니다.

땅콩 수확도 끝났고,,,고구마도 천천히 캐면되고,, 오늘은 비온뒤 땅이 굳어버리기전에 고추를 뽑기 시작 했습니다 내일은 저 말뚝들을 뽑아야 할텐데,,,

땅두릅꽃이 만발화고 벌들이 꿀을 모으느라 정신 없습니다 어느 작물보다 기후 토질 병해에 강하기 때문에 저는 땅두릅을 무지 좋아 합니다 탐스럽지요, 얼마 지나면 열매들이 까맣게 익어가면서 기름이 번지르할때 수확 정리하여 씨앗을 나누어 줄겁니다 또한 대량으로 필요하신분들께는 판매도 할..

한뿌리 모습 입니다 이리 저리 굴려 보면 참 신기하게도 자랐습니다 왜 이렇게 자랐을까요? 스모 하는지 씨름 하는지,,, 그래도 식용으로 싼 값에는 안팔겁니다 차라리 내가 약술로,,,효소로 담고 말겁니다

한뿌리인데 두뿌리 같지요, 얼키고 설키고 참 재미 있습니다 뒷모습 앞모습 허수아비 안다리 바깥다리 후리기 솟다리

또 궁금하여 2뿌리 뽑아 왔습니다 잡아 당기면 반은 달리고,, 반은 떨어져서 흙을 헤쳐서 주워야 하더군요 달린것 하나 하나 따서 모아서 흙을 간단히 씻고 물을 붓고 삶습니다 삶겨나온 땅콩 까 볼까요...속살이 아직 참 부드럽습니다 새처럼 생긴놈도 있습니다^*^

제일 큰박(고지)은 쪼개어 씨가 마르도록 속을 말려놓고 작은 박은 햇볕에 더 마르도록 나 두었습니다 땅콩 조롱박도 수확해서 모아 두었습니다 쪼개어 씨를 뺀후에 삶아서 속과 겉을 깨끗하게 다듬은후 말려야 하는데,,

울창한 땅콩밭으로 갔습니다 고추 밭으로 장만해서 여의치 않아서 어쩌다가 늦게 심은것이 땅콩입니다 벌써 두더지가 장난을 쳤습니다 여기도 파헤쳐서 알을 꺼내 먹었습니다 나도 두더지가 망친 뿌리를 뽑아 보았습니다 아직도 어린것이 많이 달려 있어서 캘려면 보름이나 한달은 있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