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부모와 형제속에서 지내는 시간 보다 밖에서 친구와 어울려 자라고
보내는 시간이 더많다
특히나 사춘기에는 친구가 인생을 좌우하는 만큼이나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래서 대부분 어릴적 고향친구 불알 친구가 제일 가깝고 친한 친구이다
부모 팔아서 친구를 사라는 옛말이 생각 납니다
거기에는 깊은 뜻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흐르면서 많은 사회적으로 사람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다보면
친구든 형님이든 사장님이든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과 또 어우러짐으로 살아간다
멀지 않은 시간에 자기 갈길로 가고 잊혀져가는게 대부분이다
오늘 또다시 옛날에 한두번 친구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만
다시 한번 친구를 되돌아 보고 얘기를 나누고 싶다
실명을 거론해도 무방 하기에 실명부터 얘기한다
안 창권
나이는 내보다 4~5살 적다
정확히 확인 할필요도 없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친구의 고향은 전라도 광주이다 이것도 지역은 나에게 아무 관계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는 경북 영양이다
친구와 첫만남은 부산에 살때 였다
그 친구가 우연히 차에서 행상을 하고 있을때
외형으로는 너무나 초라한 그 시간 그현장였다
그러나 난 그때 이 친구의 모습에서 맑은 눈을 보았고 열정을 보았고 미래를 보았다
그래서 이런 저런 말을 붙이고 서로 가까워 졌다
그 후로 우린 나이와 지역과 삶의 빈곤과 모든 여건과 관계없이
서로 인격적으로 친구가 되어갔다
서로 위해주고, 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함께 했다
아주 외형 적으로 알기쉽게 설명 하자면 그땐 그친구는 땅 바닥 어려운 상황 이였고
난 하늘과 같이 모자람 없는 풍요를 누리는 상황이였다
지금은 반대로 난 거지중에 거지요
그 친구는 참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긴시간 동안 어떻게 변함없이 서로 맘에 두고 그리워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었는가???
제가 부산을 떠나 모든걸 버리고 잠적하며 농사 짖기 시작할때가
그 친구와도 헤어지고 연락이 안되는 시점 이였다
그때가 만난지 불과 7~8년정도년정도
첫만남이 1993년 쯤인것 같다
여러 시간 속에 많은 얘기들과 미래형 꿈과 실현 얘기들 많이 나누곤 했었다
그리고 서로 연락 두절이 되었고, 서로 마음에만 지난 시간들 모습들만 추억으로 남아 있었을 뿐이였다
2011년 5월 동눌농장 출연 방송이 된것을 보고 이친구가 방송국으로 연락하다 안되니까
그 글에 댓글로 자기 전번을 남기면서 연락을 주기를 바랬다
그래서 그 번호로 연락이 되었고 재회를 하면서 지나간 일들을 나누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누었다
과거와 현재는 딱 반대가 되어 있는 현실
그러나 그 친구와 내가 대함에는 지난날이나 현재나 그런 모든 여건이 아무 간곳없고 걸림돌이 안되고
한마음 그대로 였다
도리어 나는 그를 축복했고 고맙고 감사한 일들을 나누었고
그 친구는 참 그동안 힘들게 고생한 그 모든것을 다는 모르지만 내맘이 되어서 이해하고
위로하며 고통을 함께 느껴 주었다
내 잘못함도 감싸 주었다
그러면서 둘 관계는 더욱 단단한 성이 되어갔다
이젠 만나도 안만나도 서로 함께하고 힘이되어주는 친구
오면 힘들까 생각하고
또 그친구는 안오면 내가 보고 싶어할까 생각하며 시간을 쪼개어 달려오고
서로 너무 부담되게 바라는것 없이 부모 마음 처럼 염려하고 잘되길 소망하는 친구
아픔도 기쁨도 고통도 함께 느끼는 친구. 정말 감사하고 복된 일임에
이축복 너무 감사하다
멀리서 와서 시간과 돈과 모든걸 퍼붓고 가는 친구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이 증거하는것은 마음, 그것이 아니면 기쁨이 어디에서 그렇게 할수없다
내가 퍼부어도 오기 힘든데, , ,
내모든 현실 파악하고 도우려고 맘 다하는것도 너무 고마워서
난 친구가 또 조금이나 힘들까 염려하여 일단 보류했다
내가 더 힘들고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때 도와 주라고,,,
난 이런 친구를 가진것을 너무 감사하고
아들 딸 잘난것 자랑하는것보다 더 크게 자랑하고 외치고 싶다
난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
지역과 나이와 빈부가 거꾸러 되어도 모든 여건을 뛰어넘어 하나된 친구
부부도 이만큼 좋은 부부되면 천생연분이라해도 좋을것 같다
참고맙고 행복한 하루가, 또 살아갈 앞날에 희망이 친구로 하여금 새록 새록하며 힘을 얻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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