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 농사 이야기

풀이 나를 시험한다

만년설/정리맨 2011. 5. 30. 19:55

 

 

마당도 벌써 2번째 잔디를 깍는데

잔디가 자라는것보다 풀이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잔디만 있으면 아직 한참 있다가 깍아도 되는데,,,

예초기로 밀어서 깍아놓으면  민들레는 잎이 올라오기전에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다

 

 

내가 얼마나 다녔는지 다닌 길은 반질 반질하다

 

 

뒷뜰도 깍아야한다

 

 

앞마당도 모두 깍았고

 

 

옆도 깍았고

 

 

 뒷뜰도 모두 깍았습니다

 

 

여기 땅두릅 밭은 손으로 풀을 모두 뽑아놓았는데 밭뚝은 예초기로 밀어야 합니다

 

 

노지 땅두릅 밭인데 파랗게 보이는게 모두 풀입니다

 

 

풀을 안뽑아도 땅두릅 자라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나

보기가 싫고 또 땅에 영양분을 풀들이 뺏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풀씨가 온밭에 퍼져서 다음해에는 더 많이 나게 됩니다

 

 

24일 혼자서 앉아서 손으로 뽑아 보았는데

하루종일  반이랑밖에 못뽑았습니다

 

 

이 풀들을 어떯게 해야 좋을까요

 

 

비료 농약을 하지 않아서 모두 효소재료인데,

누가와서 뽑아가면 좋겠습니다

 

 

명아주,꿀풀,냉이들로 머리카락처럼 꽉찼습니다

 

 

이내를 가지고 뽑아보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풀 뽑으러 오세요

유기농 드실려면 이렇게 풀뽑기 체험도 해봐야 합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일단 빨리 한번 예초기로 머리 깍듯이 싹 밀어야 겠어요

 

 

예초기로 밀고 있습니다

 

 

땅두릅은 예초기에 잘려도 다시올라와서 풀보다 빨리 크기에

잘리는것 신경 안쓰고 풀있는곳은 싹 밀고 있습니다

 

일단 두둑 위를 싹 밀고

 

 

계속 전진하면서 밀고 있습니다

 

 

고랑도 예초기로 모두 밀었습니다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다시 자라면 그땐 시간을 가지고 뽑아야 합니다

땅두릅도 왕성하게 키워야 하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오전 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다른밭으로 가서 계속 밭에 풀과 밭뚝을 예초기로 깍았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예초기를 돌렸더니 어깨고 팔이고 뻐근지덕 합니다

숫가락들면 손이 떨릴것 같습니다

이제 타이핑도 마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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