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을 고쳐놓고 나니까 ,
그동안 미루고 미루어 왔던
부화기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부화기나 육추기 만들때 사용 할려고 지난 봄에
고장난 냉장고를 계속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냉장고 뒷면을 옆으로 돌려놓고 작업을 시작해 보렵니다
냉장고 뒷쪽 하단부분을 모두 뜯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뜯어 내었습니다
상부 콘드롤 PCB도 뜯어내었습니다
그리고 눕혀놓고 밑부분 물받이와
바퀴부분도 모두 뜯어내었습니다
최대한 무게를 줄일려고 합니다
무거운 냉장고를 케이스로 사용하는것은
보온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자동 부화기를 만들기로 작정한것도
수동부화기의 문제점인 온도 습도 유지하는 문제가
주위간섭을 덜 받기 때문 입니다
처음 도전하면서 첫단추부터가 아니라
첨부터 힘든단계를 경험하면
나중엔 왠만한것은 아주 쉬운것을 경험 합니다
바깥 작업에서 전면 상부 문짝에 그라인더로
사각으로 잘라내고 아크릴을 붙인후에
심상치 않은 날씨가 예고되어 하우스 안으로 작업을 옮겼습니다
냉장고안 칸막이 아크릴을 계란을 앉히는
전란판으로 만들기 위하여
드릴 가공전에 따뜻하게 열을 쬐어주고 있습니다
드릴로 하나 하나 구멍을 뚫어서 밑에서 부터 위로
위에서 부터 아래로 열기가 고루 전달될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3판을 모두 구멍을 뚫었습니다
냉장고 상단과 하단사이에 칸막이를 잘라내고
한칸으로 공간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엔 상단을 콘트롤룸으로 만들고
하단을 부화전용칸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냉장고 뒷면에서 전원 인입선을 끌어 들이고
내부에서 다시 콘센트로 연결 하였습니다
상부에서 아래로 공기 순환팬을 설치하고
드릴로 뚫은 전란판을 설치했습니다
하단 부분도 드릴로 뚫은 칸막이 전란판을 설치 했습니다
이렇게 기초 작업을 대충해놓고서
또 자재 구하기에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있는것 없는것 모두 모아놓고 선택 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자재로 어떻게 할까를 결정 하기는 쉬운게 아닙니다
알미늄 막대기를 핸드그라인더로 잘라서 부품을 만듭니다
장농서랍을 분해하고 또 절단하여서 필요한 부품을 만듭니다
앏은 베니어판을 잘라서 전란틀 가로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부품을 하나씩 챙깁니다
배선 연결 단자 입니다
여러배선이 공통으로 묶여야 하는것을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혹은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배선 처리를 위해서 필요한 연결 단자 입니다
주문한 팬도 왔지만 내가 만드는 냉장고
부화기 사이즈에 비하여 용량이 작으므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것과 냉장고 뒷면 하단에서
뜯은 팬을 사용하기로했습니다
결선구성 도면 입니다
전면 상단 문짝 아크릴에 디스플레이와 콘트롤 부품을
부착하고 결선을 마쳤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까만 단자 연결배선
처리용으로 사용된 절연단자입니다
현재 연결된것이 모두 한선으로 묶은것입니다
차후에 수리할때 아주 편리 합니다
왼쪽에서 2번째 부품이 트윈타이머와 소켓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번째와 4번째는 습도와 온도 디지털 조절기입니다
디지털 조절기가 고장을 일으킬 경우를 대비해서
그 조절기 밑에 토글 스위치를 추가로
자동 수동을 만들었습니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트윈 타이머는
계란을 굴려주는 전란판 동작 전원을 콘트롤 합니다
예를 들어서 2시간 가만 있다가
10초동안 기어드모터를 동작하여 계란을 굴리는
역활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전면 판넬 모습입니다
트윈타이머 자체 회로도 입니다
이렇게 켜짐과 꺼짐 시간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공기순환 팬과 전구 사이에 하얀 케이스 사각으로된것이
마그네트 스위치로 온도 조절기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켜짐과 꺼짐으로 동작하여
공기순환 팬과 전구를 동작 시켜서
설정한 온도를 유지 시켜 줍니다
다음엔 마그네트 스위치도 콘트롤룸에 넣어 버릴것입니다
30와트 전구를 위와 아래에 하나씩 넣었는데
그 이유는 급속 온도 올리기 위함입니다
외부온도가 추울때 한번씩 문을 열면
부화기 내부 온도는 급격히 떨어져서
다시 정상 온도까지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용한 것입니다
큰 전구를 사용해도 설정한 온도가 있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습니다
공기 순환팬은 상부 판넬에서
10센티 가량 띄워서 설치했습니다
상부공기가 하단부분 공기보다 온도가 높으므로
아래로 밀어 내리는 목적 입니다
요렇게 냉장고 뜯은 자재를 이용하여 고정을 시켰습니다
온도를 감지하는 온도센서봉과 아직 전란모터를 설치하고
연결할 모터 전원선 입니다
윗칸은 주문해놓은 전란판과 전란틀이 도착하면 설치할것입니다
습도 감지 센서 입니다
전란틀을 만들어 전란판위에 설치했고
전란틀에 기어드 모터를 설치해서 전란틀이 움직여
계란을 굴릴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기회로 부분은 아주 쉬운데
기계적 장치(회전 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클랭크 작업을 하는게 힘드네요)
상하 좌우 전후 모두를 맞추어서
내부 공간에 맞게 설치한다는게 힘들어요
하얀것에 구멍이 뚫어진것이
알미늄을 잘라서 수공으로 만든 클랭크축입니다
모터 하나로 전란틀 2개를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나중에 완성후에 입란하여 굴려보아야
모터가 용량이 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하부에는 상부와 달리 전구가 10와트짜리
2개가 추가로 더 달았습니다
열기가 위로 올라가는것을 감안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전구앞에 팬은 습도센서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동작하여 물을 향해 돌아가면서
내부 습도를 유지하는 목적입니다
팬밑에 야채실 공간에 물통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나씩 만들고 동작해봐가면서 개선할것은 개선하면 됩니다
물컵에 물로는 습도를 올리기 힘드네요
공간은 넓고 온도는 올라가니까요
야채실통을 가져다가 물을 부어 놓아야 겠습니다
전원을 투입해 봤습니다
모든 회로가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전란틀도 정상 위치로 움직입니다
전구와 팬도 동작 신호에 맞추어 동작 합니다
온도가 3도에서 13도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문을 자주 여니까 습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공기 순환팬 때문 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또 부품 만들기를 합니다
항상 작업을 할때는 서두르지말고 안전을 우선으로해야 합니다
알미늄을 잘라내고
절단된면을 가공하고
구멍 뚫을 자리를 표시하고
바이스 플라이어로 안전하게 꽉 집어줍니다
작은 기리로 1차 구멍을 뚫고
규격 기리로 2차로 구멍을 뚫습니다
큰 기리로 3차로 구멍 다듬기를 합니다
그리고 컷팅해서 완성부품을 준비합니다(클랭크축 부품)
이렇게 만드는것이 힘들지만 기쁨도 있습니다
멕가이버정신,,,
어디서 어떻게든 살아날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입니다
이제 전란틀에 가로로 끼워서
계란과 계란을 분리 고정하여 굴리는 역활을 하는
가로대 칸막이를 만들겠습니다
베니어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요렇게 부품이 완성 되어서 나왔습니다
온도 습도 확인하러 가서 보았더니
이만큼 올라갔네요
내부에 막대온도계를 넣어서 디지털 온도계와 편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크릴 판넬 때문에 당겨서 찍었더니 흐릿하게 나왔네요
잘라낸 스티로폼 조각을 보온마개로 덮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 나머지는
완성편에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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