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이 시간 속에 행복이,,,

만년설/정리맨 2008. 9. 13. 20:09

 

넓은 들엔 곡식들이 무르 익어 가는데,,,

동쪽 하늘엔 달이 떠오르고

서산엔 해가 지는구나

나는 저야하고 너는 떠 올라야 할때

 

난 고추를 거두어야 할 시간

 

 

이 아름다움을 놓치기 싫어서 옆지기 더러 빨리 준비해서 나오라고 해놓고

 

 

난 바쁜 손길을 움직이다가,

에라 그냥 두고 차를 몰았다

 

 

집앞 바닷가 넘어가는 해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추억을 수 놓는다 

 

넘어가는 해를 뒤로하고, 또 집을 찾는다~~~~

 

오는 길에 갈대는 또 왜이리 맘을 흔들어 놓는가

풀잎새 하나도 아름다움이어라

 

내 사는 집은 참 평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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