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고양이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만년설/정리맨 2008. 8. 26. 20:02

 

지난해 부엌까지 침투하여

생선 반찬을 망가놓은 그 고양이가 이제 새끼를 낳아서

지난해 그 고양이 만큼 큰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한번씩 왔다 갔다 하는것을 보고 그냥 두었는데

고추 밭에 똥을 싸놓은것을 보고도 그냥 두었는데

오늘  알고보니 또 나에게 해를 끼칩니다

위에 사진은 고양이 발자욱 증거물

 

 

요기도 발자국 증거물인데 사진으로 희미하네요

 

 

땅콩두둑 양쪽 두포기 사이로 다니면서

탕콩 뿌리를 파헤치고 알이찬것은 먹는지

어떻게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쭉 뒤집어보니 한두 포기도 아니고 많은 양을 그렇게 했는데

땅콩이 알이차서 추수할때까지 그냥 두지를 않을것 같으네요

고심 하다가,, 저녁  식사로 닭 몸통을 대충  �어먹고,,

그것으로 유인 했더니

10분도 안되어 한마리 나타나고

잠시 물러나는가 싶더니 또 다른 한마리 나타나고

물러난 그 한마리는 망을 보고 ,,,

나는 식물을 장매물 삼아 숨죽이면서 모기 물려가면서 지켜보고

둘은 서로 경계하면서 서로를 알기위해 심리전과 1차전 치루었습니다

그놈들이 한발 한발 정말 조심하면서 내딛고 난 계속 관찰하고

저놈들을 사로잡아 그 죄를 물어서

방울 달아 쥐를 잡는 고양이로 만들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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