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오늘 하루 만나고 보고 느낀것들

만년설/정리맨 2008. 6. 24. 20:51

 

서울에서 모카페 회원님 한분이 오신다기에

태안으로 마중 나갔다

기다리는 동안 에 이리저일 볼일좀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공짜로 머리 깍아준다는 권사님

미용실에갔는데,,,오전 시간인데도 쫙 밀려있는 단골 손님들,,,

기다리다가 내차례가 되었을때는 손님이 도착했다는 전화가,,,

그래서 머리는 다음 으로 미루고 손님을 태웠다,,,

그런데 그손님이 미용사였다 경력이 알고보니 50년,,,

 

 

몇일후면 어살 축재가 열리는 집옆 바다로 갔다

거기서 맘꺽 사진찍도록 시간을 준후에

마검포 해수욕장으로가서 해물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바닷바람 쏘이며 땀을 식히고

 

 

경주 식물원에 들러서 여러 이색 야생화를 보고서,,,

 

 

 

나문재 섬으로 들어가 또 야생화 사진에 빠졌다

시원한 바람에 여유로운 시간 즐기는 그맛이 최고다.

 

 

갖가지 여러종을 다 보여 줄수는 없다

 

 

여러꽃들 이름을 몰라도 좋다 그아름다움을 보고 기뻐하고 미소지울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리,,,

 

 

  

   

 

 

 

 

해당화도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 한다

 

 

 

 

 

 

 

 

 

 

 

 

 

나문재 앞바다

 

 

나문재 편션의 한부분,,,

 

 

 

나문재 야생화 체험 숲길

 

 

 

 

 

 

 

 

꽃지에서,,,오늘 바닷물이 빠져서 할매 할배 바위까지 길이 열렸습니다

 

 

나도 잠시 바다를 보며 편한 쉼을 가집니다

 

 

 

드디어 마지막 집에 도착했을때,,,내 머리를 그분에게 맏겼습니다

 

 

최고의 열악 조건 입니다

가위도 그냥 막 쓰는 500원인가 천원짜리,,,, 머리 카락을 자르기 힘든칼에

빗도 엉성한것,,,

그러나 연장 나무라지 말라고 도리어 힘줘 말해놓고,,,

50년 경력만 믿었습니다^*^

 

이제 다 되어 갑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고 머리 깜고 나왔더니

온달이 아니고 영국 신사가 나왔습니다

집앞으로 나가서 돌아가시는 길에 차를 태워 마중하고 들어 왔습니다

지금 막 잘 도착 하였다는 말씀을 듣고 참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젊게 사시는데,,,사진을 찍으러 바다를 거닐때는 때로 뛰어 다니는 모습도 보았고,,

삶이 활력으로 넘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고 실행하느냐가 정말 중요해,,,

알고보니 60 중반이였네요

나도 항상 젊게 활력있게,,,기쁘고 즐겁게 행복한 삶을 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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