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수배 합니다

만년설/정리맨 2008. 5. 23. 17:20

 

날씨가 더워서 하우스 문을 열어 놓았더니 도둑 고양이가 들어가서 박스 안에 있는 병아리를 물어서

밖으로 꺼낸다음 처참하게 죽인 사건 현장 그대로 입니다 

내 병아리를 이렇게 죽이고 달아난 도둑 고양이를 수배 합니다

 

잡아 주시는 분께는 통닥 한마리 잡아서 백숙해 드립니다

 

이름 :  도둑 고양이

나이 :  5살 정도로 추정됨

모양 :  흰색과 검은색 얼룩이

성격 :  교활함

특징 : 사람 보면 살짝 도망감

전과 : 지난해 여름, 우리 주방에 무단침입 생선반찬 요리 훔쳐먹고

         나 한테 3번 차이고  도망간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