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오늘은 정원사

만년설/정리맨 2007. 5. 19. 18:36

 

바쁜 농사일, 오늘은 미루고,,,그동안 미뤄왔던 집안 제초 잡작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풀들이 기세가 하늘을 찌를려고 합니다

풀속에는 여러 가지 귀하고 새운것들이 나를 반깁니다

 

 

한줌씩 베어 눕힙니다

 

 

서서히 나무들이 숨을 쉴수 있는것 같습니다

 

 

천막으로 덮었던 부분들은 새로 풀들이 올라오지 못했고 자라던 풀들도 거의 죽고

힘없이 빌빌 거리고 있습니다 

 

 

풀들을 베어 나갑니다

풀속에 귀한 것들이 있기에 조심 합니다

어린 나무 사이속에 있는것들은 뽑고

 

 

벌써 앞쪽 마당에서 쭉베어나오고 90도 돌고 다시 180도 돌아서 뒷쪽으로 베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히 정리 되었습니다

 

 

이제 앞마당 잔디를 깍을 겁니다

 

 

이렇게 이쁘게 다듬었습니다

잔디깍는 수동기 있는데 ,,,제 체질엔 낫으로 다다닥~~이, 훨씬 났습니다

 

 

측면도 우거져 있던 것을 이렇게 다듬었습니다

잔디가 푸르게 없고, 하얗게 반질한 부분은 제가 너무 왔다 갔다 하면서 밟아서 그런 겁니다^*^

 

 

이정도면 잔디깍는 기계,,,제 한테는 못팔겁니다^*^

이렇게 오전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게 아니고

병아리 잃고 닭장 고쳤습니다.

주인님 마음 아플까봐 전화도 안했습니다.

이 정도면 관리인 자격증 줍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