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 농사 이야기

콩 모종 정식하기

만년설/정리맨 2007. 5. 16. 19:49

 

오전에 여기 저기 모든 밭을 둘러보며 무엇이 어떻게 나오고 자라는지 확인하고

어제 하던 작업 개간 작업을 계속하며 두둑을 만들고 다듬고 검정비닐을 멀칭하였다

점심때가 될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작업을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와 라면 한그릇 맛나게 먹고

너무 일찍 자란 노란 메주콩 모종과 검정콩 서리태 모종을 모두 뽑기 시작 했다

노란콩 모종 꼭 꼭 챙겨서 3박스,,,

 

 

검정콩 서리태 모종 3박스,,,

 

 

이렇게 6박스 모종을 준비해서

 

 

차에다 싣고서 밭으로 출발 합니다

얼마 안가서 띠리리~~~전화 벨소리 찾아오시는 반가운 손님 목소리,,,

차를 돌려 집으로 와서 기다리면서 그 짬시간에 집옆밭 풀 많은 한골을 검정 비닐 멀칭하고,,,,

 

찾아온 아름다운 부부와 짧은 시간 이지만,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했다

내 시간을 뺏을까 일찍 돌아 가시고

난 다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밭으로 차를 몰았다

어두우면 차 라이트를 켜고 작업하고 내일 아침 일찍 계속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 했는데,,,

불과 2시간 만에 모두 정리 완료 되어 버렸다...

같은 동네 인데도 집옆밭은 촉촉히 적당히 땅이 젖었는데...

작업한 바다 가까운 그쪽 그땅은 얼마나 비가 많이 왔는가 논을 연상케 할만 했다

참으로 반가운 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