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혼자 밭으로 나가서 오늘 택배부쳐야 할것들을 미리 캐어서 포장해놓고
주먹밥 몇개 먹으니 봉사자님들 도착 한다고 전화가 왔다
곧은터 사람들 서숙님이 주관하에 인솔하여 오신분은 마사회 직원12명.
바로 고추밭으로 갔다
고추 그루를 뽑고 태우고
멀칭 비닐을 걷어내고
오전일을 종료하고
12시 정각에 점심식사로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가 끝나자 마자 짚옆 밭에서
더덕,도라지,땅두릅 캐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경운기로 갈아 엎어주고
각자가 맡은대로 줍는사람
낫으로 베는 사람
삽으로 캐는사람
모두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먼지 폴폴 쓰면서 비닐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땅두릅 캐기위해 쟁기질을 하고 있습니다
경운기로 하기 힘든곳은 손수 삽과 괭이 등으로 캐고 있습니다
이제 일이 많이 진행 되었나 봅니다. 모여 있는것 보니까
땅두릅 뿌리가 깊어서 경운기 쟁기로도 캐기 힘들어 쟁기질이 좌우로 흔들리며
앞으로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어떻게하면 효율적일까 서로 의논하는 모양 입니다
쟁기질한 곳에서 땅을 헤치며 더덕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묵묵히 혼자서 자기할일을 열심히하고 계시네요
다들 바쁘게 자기일같이 열심히 합니다
쟁기질도 프로급입니다
한쪽에선 더덕줍고 한쪽에서 땅두릅 뽑고...
경운기 뒤를 쭉 따라가면서 흙을 뒤져서 더덕을 줍고 있습니다
땅두릅 뽑기 ,,,오늘 밤에 모두들 몸살 날겁니다.
쟁기질 폼도 멋집니다
잠시 휴식 시간
또 시작 해볼까,,,나는 수레로 나르기 바쁩니다
마지막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렇게 오늘 밭일을 모두 잘 마쳐 주었습니다
너무 고생들 많았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런 대접도 못하고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밭일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상주에서
약초동이님과 햇님 이 내려 오셔서
평강님 지시하에 집안 살림 포장에 들어가고
난 밭에서 캔것들 포장하고,,,
모두 차에 차곡차곡 짜맞쳐 모두 싣고서 천막을 덮고
어둑어둑한 가운데 마당 불빛에 의지하여
단단하게 밧줄을 메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대접하러 갔는데 도리어 대접받고 말았습니다
고마운님들 보내고 오늘을 정리합니다
이제 내일 아침에 또 한분이 차를 가지고 오면은
경운기랑 농기구들 잡다한것 한차싣고서 7시간을 지난후엔
태안 남면 원청,,,그곳에서 풀기 시작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