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김해 시내에 태양초 배달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배추 모종을 15판,1920포기를 사왔습니다
씨앗을 2봉지나 심었는데 새가 먹고,올라온 것은 벌레가 먹어서 이렇게 모종으로 다시 도전 합니다
마침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락 가락, 가랑비 조금씩 뿌려 주어서 배추심기 딱 좋은 날씨 입니다
12일 고추를 양쪽으로 두골씩 뽑아서 몰아 붙이고 배추를 심기 시작 했습니다
고추 뽑고, 풀 뽑고 다듬어 가면서 배추를 심으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더우기 배추 모종이 약해서 포트에서 분리해 내는데 고생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포트를 초클릿처럼 떼어서 그냥 심으면 되는 종이재료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추는 이렇게 뽑아서 세워 놓으면 잘 익습니다
그러면 한아름씩 안아다가 밭뚝에 놓고서 앉아서 따면 수월 합니다
심어놓은 배추 한포기 사진입니다
고추 웃거름을 많이해서 배추가 아주 맛있을겁니다
어제 1200포기 심고,오늘 13일 700포기 심기 준비 완료 되었습니다
심어가면서 고추를 뽑습니다
이제 배추 심기를 마쳤습니다
모든것 철수하고 정리하고,도라지케서 효소랑 택배 부치고,고추 말려진거 다듬기를 계속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든걸 다하고도 이렇게 일찍 마쳤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묵은 밭을 옥토로 만들어 놓으니까,올봄에 500평 주인이 달라해서 주었고
또 이 고추 배추 심은 밭도 3년묵은 것을 그렇게 땀으로 옥토를 만들었는데
어제 저녁 일 마칠쯤에 주인 부부 밭으로 와서 내년 부터는 자기네가 부추 심겠으니
올 겨울에 비닐 벗기고 깔끔하게 해놓으라고 하네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서 어제는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맨손으로....
오늘은 먼곳에서 개간할 5000평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듯 소식이 와서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친환경으로 한 골짜기 5만평을 거니는게 제가 오늘밤도 꿈꾸는것입니다
좋은꿈들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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