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간증

여섯번째꿈(새꿈)

만년설/정리맨 2015. 7. 15. 14:17

2000년 봄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늦게 일어나

컴앞에 앉아서 메일 친구를 찾습니다 카페 글들을 쭉 훑어 보다가

호기심을 갖는 제목을 보았다

그것은 제목이 예수생애 1~4부 로된 영화였다

 

그때까지 난 예수를 부정하던 사람이였다

또 그당시 카페에 그런 신앙적인 글이나 관련 동영상 이런것은 올릴수 없는 상황인데

눈에 뛰인 것이다

 

어쩐지 보고 싶어졌다

1부 부터 4부 까지 모두 보게 되었다

숨도 죽인체 깊이 빠져 들어갔다

다보는데 까지는 3~4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중간 중간 일단 정지 시켜놓고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 빼고 연속으로 보았다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흐르고, 가슴이 쓰라려옴도 느껴지고

마지막 끝날 무렵 아멘을 하게 되었다

나에겐 스스로 믿기지 않을정도로 새로운 변화였다

 

눈물을 흘렸기에 세수를 하러 화장실로 갔고

세수하고 거울을 보면서 수건으로 얼굴을 딱는데

깜짝 놀랐다

25년 앓아오던 안질이 깨끗하게 나았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신비하고 감사했다

 

*************************************************************************************************

 

그후 침대로 가서 누워 자는데

2미터 정도 위에서 비둘기같은 흰색 투명한 천사가 나를 내려다 보고

또 2미터 옆에서 내가 서서 잠자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똑바로 누워서 편안한 얼굴로 자는 내모습을 보았다

 

꿈을 깬후 정말 영과 육이 따로 있음이 강렬히 느껴 졌다

 

**************************************************************************************************

 

몇일후  또 꿈을 꾸는데

넓은 초원에 내가 홀로 서있는데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높고 넓은 하늘이 물감을 풀어서 그린것 같이 

진한 청파랑 이면서 너무나 맑고 깨끗했다

 

눈을  돌려 우측을 바라보는데  하늘 끝에서 땅끝까지

전체가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금가루 커튼 장막으로 황홀함으로

우주 전체의 절벽같이 막혀있고

 

다시 눈을 좌측으로 돌렸더니 끝이 없는 푸른 초원에

큰 나무가 하나 서있고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있고

온갖 동물이 여기 저기 여유롭게 누워서 쉬면서

서서 풀을 뜯고 있었다

 

~~~~~~~~~~~~~~~~~~~~~~~~~~~~~~~~~~~~~~~~~~~~~~~~~~~~~

 

2002년 어느날

작은 조각배를 바다에 띄워놓고  그 뱃전 제일 앞에 내가 서서

바다를 바라보니 파도도 없이 거울같이 잔잔하고 맑은 바닷물이였다

바다밑이 훤히 보이는 정도였다

 

근데 저 앞 멀리서 큰뱀이  S자로 물결을 가르며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내 오른손에 철퇴가 있는데 고리는 쇠사슬로 연결 되어있고

철퇴 끝부분은 뾰족한 삼각형 추가 달려 있었다

 

그 뱀이 사정권 안에 들어오자

난 철퇴를 휘둘러 힘차게 바다를 내리치자

뱀이 작은 뱀으로  다섯 여섯마리로 나누어지더니 각자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다

 

~~~~~~~~~~~~~~~~~~~~~~~~~~~~~~~~~~~~~~~~~~~~~~~~~~~~~~~~~~

 

2002년  어느날

동네 골목 (귀농해서 살던 김해 대동 덕산 마을 고추밭으로 가는길 당장 아래)을 돌아서는데

작은 백사가 나를 보자 마자

납작한 작은 바위밑으로 쏙 들어가는것을 보았다

난 바위를 들어서 옆으로 옮기고

동그랗게 따베,또아리를 감고 머리를 들고 있는 백사를 제압하여

손에 잡고 들고 있는데

지나가던 상인이 오더니 흥정을 시작했다

천만원 어음을 내밀면서 넘기라고 했다

주위에 몰려든 사람에게 이렇게하는것이 합당하냐 물으니 그렇다하여

넘겼다

그 상인들은 큰널판지 가로 3미터 세로 10미터 정도 보이는 바퀴가 달린

그런 수레에 그뱀을 쇠사슬로 가로로 서너군데 뱁을 꼼짝 못하도록 묶어서

여러 사람이 영차 영차 밀고 가는데, 엄청나게큰 구렁이가 묶여서 가는것이였다

 

그후 꿈에 뱀이 나타나면 난 꼭 뱀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