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를 찾아온 친구와 그 막둥이함께 기념 촬영을 합니다
이친구와 나는 13년전에 부산에서 헤어지고 서로 연락처를 몰라서 마음으로만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이 친구는 나보다 몇살 어리지만 정말 친구로 사귄것은
서로의 생각이 같고 서로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친구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만날수 있었냐 하면요
505회 동물 농장 보다가 나를 보았다는거
그래서 방송국으로 전화해서 자기 연락처를 전달해 주기로 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하여 결국 내 블로그까지 찾아내고 확인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곧바로 내가 전화를 걸어서 서로 목소리를 듣고
짧게 안부를 묻고 난후에 다음날 올라오기로 약속한후
바로 다음날 광주에서 안면도로 달려왔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얼싸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횟집으로가서 우리가 전에 즐겨 마셨던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2차가 시작 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는 이어졌고
다음날도 할말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친구 막내 아들 민섭이
그 친구에게는 큰딸이 있는데 그 큰딸이 보행기 타고 있을때 헤여졌는데
영상 통화를 해보니 그 딸은 벌써 숙녀가 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 둘째딸이 있고,, 두딸모두 얼마나 이쁘게 자랐는지 너무 기뻤습니다
막둥이 민섭이는 내랑 초면인데 삼촌하면서 얼마나 잘 따르는지 너무 귀여웠습니다
헤어지기전에 이 친구는 참 어려운 상황이였는데
그래서 자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위로도하고 용기도 주었는데
지금은 친환경농산물 약재를 생산하는 공장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잘된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친구야 먼곳에서 오랜만에,, 나를 잊지않고 있다가
모든것을 뒤로하고 이렇게 한걸음 달려와 주어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
집에 있는 아내와 딸들이 볼수있게 여러 풍경으로 사진을 올려 달라고해서
저뒤 소나무를 지나면 해수욕장
친구가 가져온 선물
모두 친환경 인증 제품들로 백만원어치가 넘는다고 하네요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나갔습니다
짧은 시간에 하나라도 여기 풍경을 더보여 주고싶었습니다
물이 빠지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
바다를 배경으로
여기는 기지포 해수욕장
여기는 꽃지
이렇게 잠시 해변을 돌고 안면송 숲을 지나서 집으로온후에
친구는 광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쉽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다시 시간을 내어서 집 식구들 모두 이곳으로 여행 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초하도 소리도 만날수있고, 또 제수씨도 만날수있고 많은 얘기들로
정을 나눌수있을것입니다
친구야 빨리 또 올라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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