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개와 닭 겨울 준비

만년설/정리맨 2009. 10. 30. 22:14

 

 

저 뒷쪽에 페목들이 있지요

공사 현장에서 주워다 놓은것입니다

며칠전에 개집을 만들었습니다

자르고 붙이고 못질하고, 페인트까지 칠했습니다

비를 맞아도 나무가 빨리 상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입니다

 

 

왼쪽은 바다집, 오른쪽은 깜진이집

 

 

이제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불고 비가와도 별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폐자재로 뚝딱 급하게 만들었더니 이쁘진 않아도

바다와 깜진이 한테는 비바람 피하는 좋은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닭장도 비닐덮고 흰 폐천막으로 차광덮개로 씌우고 줄로 묶었습니다

처음엔 문까지 덮었더니 너무 더워서 문만 따로 덮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추우면 문도 흰 천막으로 덮어 버릴겁니다

 

 

검은닭과 흰닭을 따로 닭장을 썼는데, 겨울엔 이 닭장에서 함방을 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