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평강님 또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11월에 입원하고 퇴원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독감을 이기지 못해서 또 입원했습니다
한번씩 혹은 자주 아픈소식을 접하면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안 아파본 사람은 그렇게 생각되지만 아파보고 자기일이 되어본 사람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염려하고 기도로 돕습니다
매일같이 아픈자와 항상 같이 사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틀에 한번씩 병원다녀오고
집안에서 청소하거나 누워서 텔레비젼만 봅니다
혼자 있으니 컴도 별로 흥미 없어서 자주 들어오지도 않고 오래하지도 않습니다
며칠전에는 저도 어금니 2개를 빼고 꼬매어 놓았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 실밥 뽑을거고
또 반대쪽 어금니 하나 뽑을 겁니다
8년동안 치료도 안했더니 이빨이 엉망 입니다
요번에 좀 치료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쓸고 딱고 집안 청소를 했는데
그동안 얼마나 어지럽게 해놓았는지 별 표시도 없고
내맘이 충분할 정도로 정리도 못했습니다
혼자 있으니 밥해먹는것 귀찮아서가 아니고
밥 먹기 싫어서 그냥 라면이나 짜파게티로 끼니마다 때우고,,,
계속 텔레비젼만 봅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그것은 혼자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계속 CBS,CTS 채널 고정하고 쏙 빠져 있습니다
새벽 3시까지보고,, 소리 나게 틀어놓고 자장가 삼아서 잡니다
반 정신에 그 소리를 들으면서 반은 꿈을 꾸듯이 하면서 자고
아침 9시에 일어납니다
돈도없고 빽도없고 몸둥아리 하나 가지고, 그것도 성하지 못한 몸둥아리 입원시켜놓고
라면을 끓여 먹어도
근심 걱정도 없고 참 편안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안에 있는 큰힘을 의지하고 믿기 때문에 평안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불평 불만 원망 있는 사람은 나를 찾아와 보고 듣고
당신은 행복한것을 깨닫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 하며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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