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수만마리 화장 시켰다

만년설/정리맨 2008. 5. 10. 17:17

 

붉은 꽃을 피우는 찔레나무 순에 진딧물이 얼마나 붙었는지,,,

그냥 목초액으로 진압할 일이 아닌듯 싶었다

잠시 쉬는 틈을 타서 재미나게 쉬자 싶어서

전지 가위로 진딧물 붙어있는 가지를 모두 잘랐습니다

 

 

그리고 신문지를 몇겹놓고 그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장미에 붙어 있는것도 모두 잘라 왔습니다

 

 

이놈들이 고추밭으로 퍼져 나가기전 초동 진압할려고 합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고

 

 

진딧물 돌돌 말아싼 신문지를 그 불위에 올렸습니다

 

 

수만마리 진딧물은 소리도 없이 ,어디로 갔을까요.

이렇게 진딧물 초동진압을 화장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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