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나도 아플때가 있는가,,,

만년설/정리맨 2007. 10. 11. 22:37

 

어릴때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고

어린나이에 자수성가에 길로 들어서서 벤쳐산업을 일찌기 만들어

부와 명예도 맘껏 누리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도 맘껏 누려보고

모든게 내 세상 내맘대로 하던시절,,,

희희락락 지내본 세월도 아무 소용없고 흘러가는 세월을 허무로 느낄때

 

내 모든걸 버리고 삶의 본질을 깨닫고 누리고 싶었던 생각이 아직도 그대로인데

쌓이고 쌓인 육체적 노동은 정신은 이기나 몸은 어쩔수없나,,,

오늘도  동행한 옆지기 진료할 시간에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것을 맘에 결심하고 나도 진료를 받았다

문진을 하고,피를뽑고,소변검사,엑스레이찍고,,,

수요일날 결과를 보러 가야한다

 

이 나이에 찾아와서는 안될 손가락 관절염....

나도 알고 의사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 하신다

조금씩 일하고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며 버팀목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

 

참으로 맞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지 않으면 후일을 준비하기전에 오늘 당장을..

 내 욕심이 아닌

삶자체를 이어갈수 없음이..

 

이렇게 힘든삶을 이끄시는것은 큰 뜻이 있겠지요

진정한 삶의 시를 쓰게 만들든지

그 아픈 맘들을 위로하고 달래고 도울수있는 길을 열수있는 능력을 주기위한 준비 훈련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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