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69

25년만에 순간에 안질이 고침을 받다

초등학교 5학년 여름날 부모님이 일하는 산골짜기 밭으로 가다가 당산나무 옆에 있는 애기순 쪽 곧은것을 잘라서 매미채로 만들어 쓰고 부터서 내눈은 시력은 정상인데 윗눈거풀 안에 좁쌀만한 물집들이 여기저기 생기고 아랫눈꺼풀이 벌겋게 부으면서 눈꼽고름과함께 항상 누런 눈꼽으로 끼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뜰수가 없었다 눈꼽 고름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 눈이 붙어 버렸다 더듬더듬하여 물가에가서 물로 축여서 씻고난뒤에야 눈을 뜰수가 있었다 다시 마르면 노란 것이 쫙 깔려서 손톱으로 거울보면서 글거내고 하다보니 눈섭도 많이 없어지고 눈섭 모근에서 짓물러서 피도 나오는 상황 병원에 다녀도 특별한 병명도 없구 주는약 바르고 먹으면 잠시 조금 그런가 싶더니 마찬가지 그렇게 25년을 고생 했는데 2000년 봄날 어느날 한가..

[말씀]/간증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