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어제는 어떻게 살았나

만년설/정리맨 2006. 12. 22. 06:38

새벽4시 고요한 새벽을 깨우고 일어나

거실에 불을 밝히고 커피한잔으로 잠을 쫓고

세수하고 머리감고

밖으로 나아가 새벽공기 마시며

하늘을 우러러보니  반짝이는 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내맘속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기쁨의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불밝혀 달려가 하나님을 만나고

내소망 올리고,하루를 살아가기에 충분한 새힘을 받고서

점검하고 계획하여 하루를 열었습니다

쓰레기들 분리하여 정리하고

닭사료를 배합하여 닭장으로 들어가 먹이통에 부어주고 물도 깨끗하게 해주고

주워서 말려놓은 고추를 계속 다듬고

바깥에 설치해놓은 스피커 음질 잡음 제거를 위해서 힘쓰다가

주문 들어온 효소를 포장하고

병원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벌써 병원을 정하기 위해서 3일째 다니고 있다

 

사모님을 모시고 달려가다가 우체국에서 효소 택배 부치고

서산으로 달려갔다

마트에 들려서 쇼핑하고

병원으로가서 검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뷔페에 들러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집에 들어와 정리해놓고

찾아오신 손님들 맞이하고

나른한 몸을 눕혀 일찍 잠에 떨어졌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보람차게 살고싶다

의미있게 살고싶다

오늘은 무슨일이 벌어질지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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