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오는날에
지난밤에도
많은비가 왔습니다
오늘도 계속 비가 내립니다
비소리 빗줄기가
내가슴에도 내립니다
알알이 익어가는 대추는 깨끗이
세수를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홀로 찌찜부쳐
막걸리 한잔하기도 초라하고
그냥 비오는 강뚝으로 나갔습니다
모두 조용하고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채
외로이 비를 맞고 있습니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비가오면 쓰라린 가슴안고
비를 맞으며 추억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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