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아내 병문안 갈때는

만년설/정리맨 2010. 6. 16. 10:20

 

 

백장미인지 핑크장미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마당에 있는 나무장미 가지를 톱으로 잘라왔습니다

고구마를 모두 심고나니까 병원에 입원해있는 아내에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있는 꽃을 활용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르고 잎과가시를 따고 이렇게 다듬었습니다

 

 

 과일박스 밑으로 안쪽에는 몽우리진것

바깥쪽은 핀것을넣어 채웠습니다

 

 

정면으로 세워보았습니다

 

 

이것이 장미인줄은 모르고 과일인줄 알겠지요

병원에 도착하여 열어 보여주었더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아했습니다

옆에있는 환자분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간호사랑 옆에 몇송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향이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돈 안들이고도 간단하게 기분좋은 일을 만들수 있습니다

다음번엔 무슨꽃으로 어떻게 만들어갈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