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자작글(무한사랑 연재)

고드름

만년설/정리맨 2010. 1. 7. 18:04

 

 

고드름

                                       만년설

 

 

밤새 찬바람 귓전에 머물고
눈물 방울이 흘러서 굳었나

 

얼마나 서러워 찬가슴 드러내고
밤새워 그리움에 매달려 있다가

 

아침햇살 따사로운 손길에
눈물 뚝뚝 흘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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