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양이는 분명 도둑 고양이 손녀이거나 딸이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사람을 보면 달아나고 농작물을 파헤치는등,,,
그리고 그 엄마와 할미도 나에게 도둑 고양이로 행세했다
그러나 그저께 나에게로 슬슬 접근 하더니 발라당 뒤집어 누워서 배를 보여 주었다
아기를 가진 모양이였다 젖이 뽈록 나오기 시작 했다
측은지심이 들어 야옹으로 화답하며 얼굴과 목덜미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주기 시작 했다
창고 하우스 안에 자리를 트고 누워 있다가
부르면 이렇게 나와서 주는 먹이를 먹고 쉬다가 또 자리로 돌아간다
새끼 잘 낳기를 바라고
사람을 피하지말고 함께 어울리며 귀염 받기를 바라면서
도둑 고양이가 아닌 애완 고양이로 바뀌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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