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윷놀이 대회

만년설/정리맨 2009. 2. 1. 22:24

 

 

오늘 오전 오후 예배를 마치고 윷놀이 교제가 펼쳐 졌습니다

한팀 4명씩 구역 중심으로 묶어서 13팀이 만들어 졌습니다

두팀씩 토너먼트로 올라가고 부전승으로 올라고,,,

 

 

결국 제가 속한 팀이 결승까지 갔습니다

결승에서 져서 2등에 만족 했습니다

사실 상품은 1등보다 더 실속있는 것으로 타왔습니다

최고급 휴지 1셋트(사진이 흐려서 올리지 못햇습니다)

근데 모든게 좋았지만

아무리 교인이어도 아무리 성도래도

교제를 위한 행사 였지만

결국 승부욕이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고

혈기를 드러나게 만들며

또 나중에는 한팀 안에서 상대를 원망하며 불평하는 모습들이

(윳판을 잘못 놓았느니,,,윷을 낙으로 놓았느니 핀잔하는 모습들)

내마음에 안좋은 여러 상황들이 아직도 떠 오릅니다

순간 혈기로 내 자존심 문제로 확 엎어 버릴뻔했던 순간들을 넘긴것을 이제는 감사 할수 있습니다

조금 잘못하고 나가면 삿대질과 싸움으로도 번질수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해 윷놀이 하자면 ,,,저는 반대 의견을 낼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일이든

자기가 속해있는 일들을 과장하거나 잘못된것은 숨기고

좋은것만 부풀려 얘기하려 하겠지만

좋은것은 좋은대로 잘못된것은 잘못된대로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