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태양도 작열하여 잠시 하우스 문을 열었더니
비닐이 모두 찢어져 버렸다
에고 맘이 찹찹하고 , 한동안 생각에 빠졌다
봄에 기존 비닐이 여기 저기 찢어지길래, 동네 하우스에서 벗긴 중고 비닐로 2중으로 덮었는데,
그 비닐도 힘이 없어 쭉 찢어져 버렸다
바람은 세차고 오후 부터 비온다는 소식은 들려오고
하우스안에 모든것은 비 맞으면 안될 것들이라
읍내에 나가서 비닐을 사왔다
그리고 하우스 파이프만 남겨놓고 모두 걷어내고 다시 비닐 쒸울 준비를 하였다
바람은 세차고 혼자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봤지만 결과는 할머니 주름처럼 그렇게 쒸워놓고
차광막을 쒸우고, 맘에는 안들지만 당장 급한대로 비는 안새니 다행으로 생각하고
오늘 일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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