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 농사 이야기

오늘은 무슨일을???

만년설/정리맨 2007. 6. 5. 21:51

물 10 말을 받아서 싣고,,,농기구들 챙기고,,,더덕 모종 4박스를 솎아서 챙겼다

더덕 밭으로 가서 빈자리들 메꿈하고,,,

오늘도 어제 처럼 고사리를 좀 꺾었다

 

 

돌아서 오는 길에 엉겅퀴를 보고서 사진을 찍었다

토종 엉겅퀴 요즘은 보기 드문 것입니다

 

 

꽃도 참 이쁘고 옛날에는 요것이 조금 더 익으면 꺾어다가 파리 잡는 용도로 썼습니다

조금 있으면 찐덕 찐떡 해 집니다

 

 

참 이쁘지요^*^

고추밭으로가서 진딧물과 싸우기 위해 오늘도 목초액 뿌렸습니다

벌써 70%는 제재 되었지만 남은것들 박멸 못하면 하루 이틀만에 모든 작물은 까맣게

진딧물 세상이 됩니다

오이도 묶어주고,옥수수 곁순도 따 주었습니다

수박 참외 순 자르기도 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탐스런 장미가 기쁘게 합니다

밥 한술 국에 말아서 전쟁터 나가는 사람처럼 신발도 안벗고 5분내 끝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 이렇게 준비하는 것처럼 ,,,오늘도 있는힘 다해 열심히 해야 겠지요

 

 

이것이 지난해 겨울에 이사할때 ,김해에서 옮겨 심은 장미인데...

너무 이뽀요,,,분홍 장미 였는데 백장미로 변했습니다

 

 

복숭아 효소 담게 솎아 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흑임자(검은깨) 모종을 큰것 부터 솎아습니다

조금 남아 있는 서리태(검정콩)모종도 모두 뽑았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팬션 농장으로 갔습니다

흑임자를 모두 심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서리태도 모두 심었습니다

 

 

일 끝낸 기분으로 산책을 하면서 고사리를 꺾습니다

이쁜 들꽃이 잠시 데이트 하자고 합니다

 

 

꽃이름이 무엇 일까요?

 

 

다음은 땅콩 밭으로 옮겼습니다

땅콩 껍질채 심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잘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들고 나오는 애들도 있습니다

 

 

밭 뚝이 너무 우거져 예초기 기름이 들어올날 까지 기다릴수 없어서,,,낫으로 한벌 베기로 했습니다

 

 

베어낸 모습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시원한 모습 입니다

 

 

여기가 얼마 전에 훤했는데,,이렇게 풀들은 잘 자랍니다

이 밭 며칠 안에 헛골에 모두 검정 비닐로 멀칭해야 할 곳입니다

오늘은 일단 낫으로 잡초를 모두 베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짬 시간을 이용해 전지작업을 시행 했습니다

주인님 한테 얘기하면 못 믿어서 걱정하고,아까워서 그냥 두라 할것 같아서 연락도 안하고

시원하게 깎아 버렸습니다

복숭아 나무 1그루

감나무 10그루 넘을 겁니다

모두 전지를 마쳤습니다

만가지 소나무 같은 나무들이 훤하게 줄기만 남았는것 같지만

참으로 실속있게 잘 자라고 좋은 열매 맺을수 있도록 정리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내가 배운 지식이 아니라 순간에 주시는 지혜로 해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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