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나르기 주먹밥으로 아침을 떼우고 늙은호박 푸른호박 거두고 땅두릅 씨를 받고 줄기를 베어내고 정신없이 시간이 언제 가는줄도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베어낸 줄기를 뿌리 뽑은 곳으로 나르고 호박은 한곳에 모으고 풋고추도 따고 감도 먹고요 경운기 쟁기로 갈아엎고 더덕을 골라냅니다 여기 저기서 호박..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0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