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2F11_19_23_19_06vjj_IMAGE_1_178.jpg%3Fthumb&filename=178.jpg)
그리움에 지친 눈물이 왜
핏빛인가를
그대는 알까. 그대는 알까.
찢어지는 심장 그대에게 보일 수만 있다면
바람을 붙잡고 통곡하지
말았어야 해.
목숨이 흙이 되는 날 그대 오시어 한 맺힌 영혼과
뜨거운 키스를 나눌 그 날를 위하여
나는
우우우 그 날을 위하여
나는 우우우 나는 쓸쓸하게 죽어가고 있어
상사화여 상사화여
상사화(相思花)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보지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잎이 말라 죽고 나면 꽃이 핀다는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
사람을 사모하다 죽으면 꽃이 된다는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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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60㎝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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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2F11_19_23_19_06vjj_IMAGE_1_182.jpg%3Fthumb&filename=182.jpg)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3%2F19_13_25_25_05rO0_IMAGE_0_39.jpg%3Fthumb&filename=39.jpg)
꽃무릇
꽃무릇은 석산이라고 하는데, 흔히 상사화라고 잘못
부른다. 두 식물이 비록 수선화과에 속하는 유연종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꽃의 색깔이나 모양은 아주 다르다.
다만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연한 보라색 꽃이 피는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달리 피고
지므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떨어져 사모하는 마음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무릇이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데 비해
상사화는 번식이 약해 군락지가 드물고 찾기도 힘들어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무릇이
상사화라는 이름을 대신하게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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