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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오후 산책

만년설/정리맨 2012. 8. 12. 17:58

 

오전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점심 먹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집에와서 정리좀 해놓고 배란다에서 밖을 보니 비가 조금 밖에 안내린다

가만히 있을수 없어 집에서 부터 저 산 보이는 끝까지 살살 걸어보면서

산보를 즐기기로 맘 먹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몇발짝 걸으니  늘푸른초원,,

들어가 보기로했다

들어가는 진입로

분수대와 잔디밭

애들이 그네를 즐기고 있네요

 

 

식당본체 건물

 

원두막도 있고

넒은 잔디밭에서 공을 찰수도있고,배드민턴을 칠수도있고 ,달리기 씨름 야구 등등 즐길수 있어요

어린이 수영장도 있는데 이용  하시는 분들이 많기로 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야외 하우스 식당에서 단체 모임들이 많이 이루어 집니다

 

늘푸른 초원을 나오자마자 , 그린 낚시터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게 무엇 일까요? 저 열매를 먹을수 있다는것 난 알고 있어요

우리 어릴적에 냇가로 목욕하러 가면서 많이 따 먹었어요

많이 익어 버리면 안에서 씨앗이 나오지만 어릴적에 따서 바나나 처럼 까서 먹으면 괜찮아요

우리촌 사투리로 사바귀라 불렀어요

하나 까서 먹었어요

 

그린 낚시터 까지 올라와서 밑으로본 늘푸른초원 모습

수동 그린 낚시터

이곳은 실내식

이쪽은 야외식

이용료를 물어보니 하루에 2만원 이라고 하네요

식당도 운영되고 있었어요

또 내려와서 걸으니 바로 이런 이정표가,,

올해는 밤 풍년인것 같습니다

 

이런 길을 걷는것 무척 좋아해요

풀냄새며 맑은 공기 새소리 물소리 너무 좋아요 가슴까지 시원해요

 

 

 

칡꽃

작은 폭포와 웅덩이

 

수세미도 잘 길러 놓았네요

 

집이 끝나고 산중턱을 오릅니다

싸리꽃

 

산꼭대기 거의 다올랐을때 웅덩이에서 올챙이를 보았습니다

 

 나무두릅이 꽃을 피웠고

 여기 이게 무엇인지 아세요, 노랗게 보이는 저것이 작은 열매로 모여서 한꼬다리를 이루고 있는데

익으면 저 열매가 가맣게되고 반짝 거립니다

그 열매를 기름짜서 식용으로 사용하거나,가루를 내어 양념으로 사용 합니다

그 기름을 우리촌에서는 난두기름이라고 불렀는데 주로 부침게 하는데 많이 사용했어요

가루로는 사용 안했는데 요즘 계피가루라고 하는게 그거 아닌가 생각 드네요

 

이쁜 들꽃도 보고 혼자 즐거워 했습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기도 사유지 개발을 할려나 봅니다

저쪽 끝이 큰도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내려오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