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네 농산물]/부추,마늘 등등

풀뽑기

만년설/정리맨 2011. 4. 22. 17:29

 

 

하우스안 부추 두둑입니다

 

 

오늘 비도오고해서 하우스안에 풀뽑기를 했습니다

여기는 풀을 뽑은자리

 

 

벌써 몇차례 풀뽑기를 했는데

오늘도  한쪽옆만 뽑았는데 이렇게 풀이 많이 나옵니다

 

여기부터는 계속 뽑아나가야할 곳입니다

남자가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풀을 뽑는다는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여러 생각이 듭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렇게 풀을 뽑는것이 벌써 10년째

그러나 그과정속에 내가 생각하는것이 있고 또 그것을 감수 합니다

내가 만들어내는 농산물이 이쁘던 안이쁘던간에

내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정말 먹거리에대한 애착이있고

풀을 뽑는 동안 조용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인내하기를 도딱듯이하였습니다

때론 돈도 안되는거 사서 이고생 할필요있나하고

때려 치우고 싶은 마음이 생긴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할일은 이것인것을 잘 압니다

이과정에서 나는 여유와 자유를 맘껏 누리는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배고파도 참을수있고 힘들어도 참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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