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과 풍경사진

목련이 피기까지

만년설/정리맨 2011. 4. 21. 22:58

 

 

노란 병아리들이 목련가지에 앉아 있는것 같습니다

생명이 움트는것은 신비롭고 이쁘고

 

 

밤에는 이슬먹고, 낮에는 햇빛사랑 받으며 자랍니다

 

 

따뜻한 햇살에 금새 터질것 같이 부풀어 오르네요

 

 

탐스런 몽우리는 꽃을 피우기위한 꿈을 키웁니다

 

 

목련이 피기까지 난 기다려본다

 

 

꽃은 아래로부터 피어 올라갑니다

 

 

이렇게 고운자태가 피고나면 시들어져가야한다

떨어질때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꽃을 피워야한다

 

 

연꽃이 피어나듯, 학이 하늘을 날아오를듯

 

 

 

드디어 꽃은 피어나고 속살이 보인다

 

이꿈을 위해 목련은 차가운 겨울을 몸으로 안고왔다

이제 며칠 못가서 꽃잎은 시들고

바람에 한잎두잎 떨어지며,비가 내릴것이다

목련꽃도 우리네 인생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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