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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가 나오긴 했는데,,,

만년설/정리맨 2011. 1. 26. 13:12

 

 

1호 부화기를 만들고 1월 4일 입란을 시켰습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알을 입란 시키고 5일부터

닭이 알을 낳는것 바로 바로 가져다가 입란 시켰습니다

문을 열고 닫을때외엔 온도 습도 관리가 일정하게 유지 되었습니다

입란을 시키기위해 한번 문을 열면 외부온도 추위가 바로 전달되어

온도와 습도가 뚝 떨어지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입란후 15일쯤 되었을때 전란틀 1개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란판과 전란틀 고정 레일을 사용 안했더니 자기 위치를 이탈해서

계란위로 올라가서 계란이 전란틀 사이에 끼여 있었습니다

 

부화기 하부문을 온도 습도 유지를 위해서

창을 내지 않아서 자주 볼수없었기에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빨리 수선하고,다시 부화기 가동한후 수시로 한번씩 문을 열어서 관찰 했습니다

입란 18일째 되던날 인터넷 정보를 참조하여

4일 5일 입란한것을 한쪽에 모으고 전란틀을 중지하고,

6일 이후에 알들은 또 다른 전란판에 모아놓고 전란틀을 작동 시켰습니다

그렇게 작업 하는 동안에 온도와 습도가 한참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우스안 주위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드디어 24일 삐약 소리가 들려서 보았더니 알이 파각을 시작 하고 있었습니다

습기 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한마리 나왔습니다

 

 

또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이때는 무척 설레고 기대가 더욱 크고 기뻤습니다

다음날 아침 창으로 병아리를 살펴보니 안보였습니다

부화기 문을 열고 살펴보니 한마리는 떨어져서 물통옆에 있고

한마리는 물통에 빠져 죽어 있었습니다

아차 나의 실수 업무상 과실치사로 한생명을 죽였습니다

서둘러 물통 덮게를 덮었는데 습도가 잘 올라오지 않아서

이런 저런 방법을 시행하느라

또 궁금해서 알들을 둘러 보느라 궁금해서

문을 안열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꾸 문을 열어서 온도 관리와 습도 관리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병아리가 또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지켜 보았습니다

 

 

 

 

 

25일 6마리가 육추기로 옮겨지고

5마리는 아직 부화기에 있습니다

26일 아침엔 왕창 나오겠지 기대가 컸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어서 확인해보니 밤사이 변동 사항이 없었습니다

실망이 찾아왔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일단 병아리를 모두 육추기에 넣어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수시로 문을 자꾸 열게 됩니다

변동사항을 찾기위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자꾸 궁금해집니다

참다가 안되어서 알을 깨뜨려 보기로 했습니다

시험 삼아서 마트에서 구입해서 넣은 3알은 모두 무정란으로 그대로 있었고

우리집 알도 2개는 무정란으로 있었고

또 몇개는 성장 하다가 멈추었고

또 몇개는 깨어나기 몇일 앞두고 문제가 생겨서 죽은듯하고

또 몇개는 껍질을 뚫고 나오다가 죽은채로 알이 바짝 말라 있었고

또 한개는 내일쯤 태어날려고 삐약 소리까지 내었습니다

다시 부화기에 넣어놓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계란 깨는것을 멈추고

글을 올리려고 들어 왔습니다

1~3호기 모두 창을 보완하여 안을 볼수있게 하면서

온도 습도를 유지하도록 보완해야하고

물통과 휀도 모두 철망등으로 싸서 병아리 안전을 보완해야하고

1,2호기는 전란틀과 전란판 사이를 3호기처럼 고정 레일을 부착 시켜서

위치이탈을 방지해야하고

부화기 내부가 넓은 만큼 온도 습도가 상하 골고루 똑같이 유지되도록해야하고

부화요령도 더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후로도 계속 병아리는 나오겠지만

나의 실수와 경험 부족으로 부화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한겨울에 몇마리라도 지금 부화시킨것을 위로로 삼으며

계속 문제점을 보완해서 꼭 부화 100% 성공에 도전 하겠습니다

차후 소식은 댓글로 달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