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이네 농산물]/배추,무

겨울 배추

만년설/정리맨 2008. 1. 14. 12:51

 

김장배추 모종할때 심은 배추 입니다

조금 큰것들은 김장 담고, 작은것들은 밭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반찬할때 필요하면 한잎이든 한포기든 잘라서 바로 먹습니다

세찬 바람을 맞으면서 이겨내는 배추

봄날이면 그 잎은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모릅니다 

 

 

배추와의 사랑

 

긴긴 세월 모진 찬바람 맞고
꿋꿋이 자라나온 배추여...

 

오늘 누가 너를 반기지 않아도
나는 너를 너무나 아름답게 보노라....

 

어제 한 손, 한 가슴  내어주고
오늘또 한 가슴, 한 몸 내어주니

 

내 너를 반겨 미소지으며
뜨거운 입술로 빨아들이며
깊은 가슴 속으로 반기노라

 

내일 또다시 오늘과 같이 내어주니
나는 너에게 사랑의 물을 주고


너는 나에게 두 가슴, 온 몸을 던져
나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구나....

'[온달이네 농산물] > 배추,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우 수확  (0) 2009.11.12
배추와 무우  (0) 2008.08.26
무우 수확  (0) 2007.11.21
배추밭 만들기와 배추심기  (0) 2007.08.30
적양배추  (0)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