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과 그릇에 물을 준비하고
비옷에 장화를 신은 다음 비닐봉투를 신었습니다
비닐 봉투를 신은 것은 비만 오면 황토 땅이 푹푹 빠지고 흙이 달라붙어 밭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그저 손 놓고 놀수 밖에 없는게 이곳 환경 입니다
남들이 못해도 나는 한다...
오늘 수술할 자리에 자기들 마음대로 여기 저기 나있던 상추들을 모두 거두어 한곳에 이식해 놓고
파종해놓은 밭에 고슴도치 같이 뾰족히 올라오는 암적인 존재 기심(잡초)들을
핀셋으로 하나씩 뽑아 나갑니다 이곳은 이제 깔끔히 뽑았습니다
이제 이곳을 뽑기 시작 합니다
요렇게 올라 오는것들을
핀셋으로 잡고(손가락으로 뽑으면 손톱도 아프고 작은풀이 뿌리가 뽑히지 않고 줄기가 떨어지고 손끝에
흙덩이가 붙고,뾰족히 올라오는 파종 새싹을 다치게 하기 때문)
쏙쏙 뽑아냅니다
그리고 준비한 물통에 담으면서 핀셋을 씻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하나 하나 계속 뽑다보면 깨끗해 지겠지요...
사진에는 큰 풀 몇개만 보이지만 작은 풀들이 빼곡 합니다
오늘 이만큼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차 뒷쪽과 옆에 보이는것이 핀셋으로 뽑아낸 것들입니다
핀셋의 위력과 비닐 봉투의 위력이 대단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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