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정리맨 2008. 3. 14. 17:40

 

주기적으로 나들이 하는 병원 대기실에서 평강님은 꽃들을 바라 봅니다

내맘과 몸은 세상때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의자에 편히 앉아 있는데,,,

평강님은 꽃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담고 있습니다,찰칵,찰칵

비록 몸은 질병으로 긴세월 싸우지만 그 마음은 이꽃과 같이 천사의 모습 입니다

 

 

어찌 이리 깨끗하고 순수합니까,속을 모두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이꽃을 피우고 보호하는이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우리 맘과 몸이 이렇게 깨끗할수 있을까?

 

 

화려 합니다.우리가 이렇게 웃을수 있을까?그렇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웃을수 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평강님은 항상 이렇게 꽃처럼 웃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꽃옆에 서서 물을 주고 지켜 봅니다

 

 

사진이 이상하게도 아픔을 품었습니다

아직 봄이 이른가 겨울 추위를 느끼는가.어두운 모습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외면인지 모릅니다

 

 

똑같은 꽃인데 이렇게 보니 이제 살아 납니다

웃음을 피웁니다.이것이 우리의 꿈이고 희망이며 내면 입니다

 

 

이 꽃처럼 활짝필 날을 기다립니다

 

 

고귀한 모습,꽃이든 사람이든 관심과 사랑이 이렇게 아름답게 고귀하게 만듭니다

 

 

병원안에서 연약한 아름다움보다 세상 밖에서 자연바람을 맞으며 강하게 자란 꽃이라면

더욱더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오늘이 화이트데이,,,사탕보다 내 맘속의 장미를 당신에게 건네주고 싶은 날입니다

 

 

싱싱한잎처럼 강한 몸이되고,저 꽃송이처럼 되어 주세요,알라뷰~^*^